<p></p><br /><br />Q. 여랑야랑, 정치부 이동은 기자와 함께합니다. 첫 번째 주제 볼게요. 오늘 청문회의 주인공은 단 한 명, 김부겸 국무총리 후보자인데요. 제2의 주인공이 또 있었나요? <br> <br>잘 들어보면 '문재인 정부' 청문회 같았다는 말이 나왔습니다. <br><br>Q. 국무총리는 명실상부 2인자니까요. 야당은 대통령에게 묻고 싶은 내용들을 잔뜩 물었겠죠? <br><br>네, 특히 김도읍 국민의힘 의원이 할 말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. 영상으로 보고 오시죠. <br> <br>[김도읍 / 국민의힘 의원] <br>후보자님, 제가 이 정권의 무도한 사례, 무능한 사례, 부패한 사례를 쭉 나열해 보겠습니다. <br> <br>[김부겸 / 국무총리 후보자] <br>이 문제에 대해서는 다른 시각을 갖고 있는 분도 저도 그렇기 때문에 김도읍 의원님의 그런 주장을 제가 잘 들은 것으로. <br><br>[김도읍 / 국민의힘 의원] <br>우리 국민이 코로나19로 사망한 그날이에요. 대통령 부부가 저렇게 파안대소를 하고 있어요. 적어도 염치가 있어야죠. <br> <br>[서영교 / 더불어민주당 의원] <br>정책 질의하세요. <br> <br>[김도읍 / 국민의힘 의원] <br>조용히 해, 서영교. 남 질의하는데 예의를 갖춰. <br><br>Q. 서영교 민주당 의원이 보다못했는지 한마디 했네요. <br> <br>네, 하지만 정의당도 민주당 편은 아니었습니다.<br><br><br><br>"이번 청문회는 후보자에 대한 것이기에 앞서 문재인 정부에 대한 청문회라고 생각한다"며 비판에 가세했습니다.<br><br>[이은주 / 정의당 의원] <br>적폐 청산이라는 이름으로 과거와의 싸움을 벌였고 기득권을 옹호하는 데 있어서는 전임 정부와 다를 바 없었습니다. <br><br>김부겸 후보자, 오늘 본인 의혹 해명에다가 정부·여당 방어까지 하느라 정신없는 하루였습니다.<br><br><br><br>Q. 다음 주제 보겠습니다. 20대 청년들이 민주당 초선 의원들에게 쓴소리를 했다면서요? <br> <br>네, 민주당 의원들 면전에서 비판을 쏟아냈습니다. <br><br>[곽지후 / 참석자] <br>K-방역에 심취하여 후속 대처가 미흡했다고 지적하는데 저도 동의하는 바입니다. <br> <br>[문재인 대통령 (지난 1월, 신년 기자회견)] <br>방역은 너무 잘하니까 별로 질문이 없으신가요? <br> <br>[박인규 / 참석자] <br>조국 사태, 국민을 향해 사과하신 겁니까? 아닙니까? <br><br>[추미애 / 당시 법무부 장관 (지난해 11월)] <br>자녀의 입시 관련된 표창장 그게 무슨 권력형 비리도 아닌 것이고. <br><br>[박인규 / 참석자] <br>출연료, 편향성 논란에도 불구하고 방송인 김어준씨는 민주당의 성역입니까? <br><br>출처 : 유튜브 (우원식TV) <br>[우원식 / 더불어민주당 의원 (지난달 25일)] <br>('김어준의 뉴스공장'은) 그나마 그래도 이런 속에서 진실을 이야기하는 그런 언론인데. <br><br>[이기웅 / 참석자] <br>만약 코로나 아니었다면 촛불집회 대상은 이번 정권이 (되었을 것) <br><br>Q. 수위가 야당보다 더 센데요. 말그대로 혼쭐이 났네요. <br> <br>네, 쓴소리를 들은 민주당 초선 의원들은<br><br><br><br>"너무 죄송하다. 이거로 퉁칠 게 아니란 걸 안다", "제안한 것들을 정리해서 반드시 말씀하신 청년들에게 답을 주겠다"며 고개를 숙였습니다.<br><br>Q. 민주당 일각에서 재보선 패배 이후 이렇게 화가 난 20대 특히 남성 표심 잡겠다고 군 가산점 부활을 비롯해 여러 제안을 내놨잖아요? <br> <br>하지만, 그게 더 화를 불렀다는 말이 오늘 나왔습니다. <br> <br>한 청년의 일침을 들어보시죠. <br><br>[최수영 / 참석자] <br>너무 어리석다. 이런 정책을 내놓았다는 건 사람들을 표로만 보고 있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.<br><br><br> <br>얄팍한 표계산에 넘어가지 않는 청년들이 많다는 걸 정치권이 깨닫기를 바랍니다. <br><br>Q. 그래도 쓴소리 듣는 자리를 마련했으니까요. 변화의 시작이 될 지 주목되네요. 여랑야랑이었습니다. <br><br>